유사 시 한미 군 당국은 작전 계획에 따라 움직이게 되죠. <br /> <br />그런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작계 내용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적극적인 선제 공격 내용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국방부가 작전계획 개편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송 장관이 장관 취임 후 작계 수정을 지시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작계 5015는 북한이 공격을 해올 경우 거의 동시에 반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 장관은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군사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 해·공군 전력을 투입해 적을 제압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<br />전면전에 앞서 하늘과 해상에서 적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(지난달 인사청문회)] <br />"수세적이고 방어적으로만 되어 있는 군 구조를 공세적이고 적극적 구조로 바꿔 나가서 국군에게는 승리할 수 있다는 승전의식을 갖게끔…." <br /><br />이 같은 구상은 전시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현대전의 특징인 속전속결의 효율적인 작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새로운 작계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책임 문제가 뒤따를 수 있는 적극적 선제 공격을 놓고 한미 군 당국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조승현 <br />영상편집: 강 민 <br />그래픽: 조한결
